영남지역 최대의 겨울축제인 2021 안동 암산얼음축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취소 됐다.
안동의 사계절 축제 중 겨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안동 암산얼음축제는 가족형 겨울놀이 축제로 암산 유원지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 거리를,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선물한다는 테마를 통해 관광 비수기인 겨울임에도 매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축제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함께 행사의 가치보다 시민의 건강이 우선한다는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되어 암산얼음축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축제를 취소하게 되었다.
한편, 강원도 등 타 지역의 주요 겨울축제들도 코로나 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차례로 취소 또는 취소 수순을 밟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이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