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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朴대통령, 한반도 정세 등 논의..
정치

朴대통령, 한반도 정세 등 논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5/20 16:25 수정 2015.05.20 16:25
潘총장 접견…북한 개성공단 방문 철회 통보 대화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등과 참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반 총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지난 19일 방한했으며 2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5월 뉴욕 방문 및 2013년 9월 G20 정상회의,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 등을 계기로 반 총장과 면담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한·유엔 협력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포스트(Post)-2015 개발의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 한반도 정세 및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반 총장이 오는 21일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키로 했다가 북한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철회 통보를 받은 것과 관련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 참석해 "오늘 새벽 북측이 갑자기 개성공단 방북을 철회한다고 밝혀왔다"며 "평양의 이런 결정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 접견에 앞서 방한 중인 쉐이크 모자 카타르 모후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을 잇달아 만난다.
현 타밈 국왕의 어머니인 모자 카타르 모후와의 접견에서는 지난 3월 카타르 방문에 이어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 방안과 더불어 교육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모자 카타르 모후는 1995년 카타르재단을 설립한 이후 국가 교육 개혁을 직접 이끌고 있다.
박 대통령은 또 유네스코 최초 여성 사무총장인 보코바 총장에게 이산가족찾기 기록물 등 한국 유·무형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해 유네스코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보코바 총장과의 접견에서는 조선인 강제징용시설인 하시마섬에 대해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데 대한 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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