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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주 징수과, 체납세 150억원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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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징수과, 체납세 150억원 정리하다!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1/18 17:58 수정 2021.01.18 17:59
“지역민 행복 증진 도움…행정력 기울일 것”

경주시 징수과에서 경제가 어려웠던 지난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의식과 소속 직원들의 열성적인 체납세 정리활동의 결과로 전년도 이월체납액 260억 원 가운데 150억 원의 체납세를 정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주재원 확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지난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경주시민의 높은 납세의식과 징수과 체납징수기동반(TAX AVENGERS)의 활동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시는 지난 한 해 ▶부동산 압류 892필지 ▶자동차등록 압류 1만8,942대 ▶봉급 압류 2명 ▶예금압류 1천815명 ▶매출채권 압류 3명 ▶보상금 압류 6명 ▶회원권·환급금 압류 664명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부동산의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에 8필지에 대해 공매를 의뢰해 이 가운데 7필지를 공매 완료함으로써 2천900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자동차는 144대를 공매의뢰해 132대를 공매 완료함에 따라 1억3,500만 원의 체납세를 징수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했다. 


폐차 차량 217대에 대해서는 폐차대금 압류 및 추심을 통해 2천700만 원을 징수했고 차량번호판 605대를 영치했다. 아울러, 타지역 번호판 상호 영치를 통한 자동차세 징수촉탁제도를 활용해 징수촉탁수수료 3천만 원을 세입 조치했다. 
500만 원 이상의 고액체납자 45명에 대해서는 공공(신용)정보기록 등록을 통해 체납세를 징수했다. 
특히, 코로나19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 처분을 유예하고 성실한 분납자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미루는 등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징수행정을 펼쳤다. 
최정근 징수과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체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체납세를 줄여 전체 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데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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