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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내 설연휴 범죄발생 크게 감소..
사회

경북도내 설연휴 범죄발생 크게 감소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2/15 18:58 수정 2021.02.15 18:59
전체범죄 38.1%·5대 범죄 38%↓
탄력순찰 등 생활치안 영향인 듯

경북도내 설 연휴기간 동안 전년 대비 전체범죄는 38.1%, 성폭력 등 5대 범죄는 38%가 각각 감소했다. 
경북경찰청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도민들이 평온하고 안전한 연휴를 지내도록 종합치안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결과전년 대비 전체범죄는 38.1%, 성폭력 등 5대 범죄는 38%가 각각 감소했다. 
서민생활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절도사건은 24.5%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
경북경찰청은 평안한 설 명절을 위해 1일 평균 1648명, 연인원 2만3085명의 경찰력을 투입 후 금융기관, 금은방 등 범죄 취약개소 진단 3283회 실시했다.
이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시설 보강 등 환경개선과 함께 각종 범죄예방과 검거활동을 전개했다.
경북경찰청은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설 명절 전에는 대형 마트, 재래시장 등 명절 준비 혼잡 장소를 집중 관리했다. 
연휴기간 중에는 교통관측소 36곳에 순찰차를 거점 배치하고 암행순찰대를 활용해 귀성·귀경길 안전 및 소통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강력범죄 등 긴급 신고를 접수한 경우에는 상황실과 출동경찰관의 총력대응태세를 확립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이탈과 행정명령 위반 신고 시 적극 대응하고 방역관리를 집중 지원했다.
또 가정폭력·학대 신고 증가를 예상하고 연말에 실시했던 전수점검을 통해 선정된 재발 우려 대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동시에 출동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잡중했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이번 설 명절은 도민들의 차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경찰의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통해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진단과 탄력순찰 등 다양한 경찰활동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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