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8일까지 아동·장애인·노인 분야의 지역사회서비스 바우처 신규 이용자 1천15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역 특성과 주민수요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절차다. 이용기간은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2개월이며, 모집분야는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345명) △노인·장애인을 위한 안마서비스(240명)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140명) △아동청소년 비전형성지원서비스(170명), 그리고 올해 신규사업인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120명) 등 5개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자 선정기준은 ‘아동청소년비전형성지원서비스’와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희망이 꽃피는 나무’ 사업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4인 가구 기준 585만2000원)이며, ‘노인보행능력향상서비스’와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 사업은 140% 이하(4인 가구 기준 682만7000원)이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등 사업별 증빙서류를 구비하고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내달부터 시에 등록된 44개소의 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각 대상자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월 10~20만원으로 자부담액은 월 1만4000원에서 4만8000원 가량이다. 복지정책과장은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적극 발굴·추진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 제공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서경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