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둔 가운데 영국 일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가 브라질에서 난무하는 폭력과 마약남용, 어린이와 청소년을 향한 무차별 폭력을 고발했다고 지난 3일 외신전문사이트 ‘뉴스프로’가 전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달 30일 ‘마약 유행병이 브라질을 사로잡으며 시간 당 한 명 꼴로 아이가 살해된다’ 라는 기사에서 “브라질에서 매시간 한 명의 어린이 혹은 10대 청소년들이 살해되고 있다”고 폭력범죄의 심각성을 전했다.
신문은 상 파울로 국립대학의 통계를 빌어 “브라질은 마약 소비 제1위로서 미국을 앞서며 예선경기가 치러지던 한 달 동안 750명의 어린이들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