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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면 다문화가정 ‘사랑의 집수리 봉사’ 따뜻한 봄소식 알려...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 지구보조금사업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03/19 15:08
- “지난해 사랑의 목도리 지원에 이어 사랑의 집수리 연이은 봉사 귀감”
지난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서 영세식당을 운영하며 홀로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 가정 김모씨는 코로나19 한파로 어려움을 겪던 중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 지구보조금 사업의 일환인 ‘사랑의 집수리’로 따뜻한 봄이 깃든 신박하게 변신한 집을 선물 받았다.

다문화가정이었던 김씨는 2년 전 배우자를 잃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찾아온 코로나19는 동네 작은 식당 운영에 타격을 가해, 자녀의 양육비 부담으로도 이어져 긴급생계비를 지원받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었다.

더욱이 그는 무상으로 거주하는 낡은 식당에 딸린 거주공간은 방수, 도배, 장판, 화장실 보수 등 전반적으로 오래되고 낡아, 올해 중학교 진학을 앞두던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이 절실했다.

때 마침, 지난해 12월 국제로타리3630지구에서 취약세대 중 아동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사업 대상을 찾던 차, 기계면행정복지센터(면장 서상덕)로부터 대상자의 어려운 사정을 전해 듣은 후, 지난 2월 현장 확인을 거쳐 2주일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올 봄 사랑의 집수리가 완성됐다.

이날 김씨 가족으로부터 연신 감사인사를 받은 국제로타리 3630지구 2지역 총재지역 연천 임남원 대표는 “집수리 지원 사업은 직접적으로 주거환경의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만큼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다”며 “모두 어려운 지금, 올해도 더 많은 봄소식 같은 따뜻한 봉사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영포로타리클럽(회장 인촌 최용섭)은 지난해 11월에도 기계면 취약계층 250명에게 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잇고 있다.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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