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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北, 글로벌 비호감 2위…이란 으뜸..
사회

北, 글로벌 비호감 2위…이란 으뜸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4 21:47 수정 2014.06.04 21:47
 3일(현지시간) 한국이 글로벌 16개국과 유럽연합(EU) 등 17개 평가 대상 중 호감 순위 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은 이란에 이어 비호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BBC가 국제여론조사기관 글로브스캔 및 피파와 함께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24개국 2만4542명에게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 등 16개국과 유럽연합(EU)의 호감도와 비호감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독일이 지난해에 이어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를 차지했다.
설문응답자들에게 주어진 질문은 이들 국가가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이“대부분 긍정적이었는지” 혹은“대부분 부정적이었는지”였다.
독일에 이어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EU, 브라질, 미국,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11위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다음 순이었다.
반면 비호감 순위는 이란이 가장 높았고, 북한, 파키스탄, 이스라엘, 러시아, 중국, 미국, 인도가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부분 크림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치러졌지만 러시아는 그 어느 때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호감도 설문조사는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러시아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45%, 긍정적은 31%였다. 설문조사가 실시된 국가 중 러시아를 가장 안좋게 보는 국가는 케냐, 스페인, 브라질, 캐나다 순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을 부정적으로 보는 국가는 스페인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독일과 브라질이 차지했다. 미국과 EU는 과거에 비해 비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은 비호감 9위 국가에 랭크됐으며, 북한은 호감도에서 15위를 기록했다.
북한보다 호감도가 낮았던 나라는 파키스탄과 이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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