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남서부 도시 충칭(重慶)시에서 또 광산 사고가 일어나 광부 22명이 사망했다고 시 당국이 4일 온라인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 사고는 국영기업인 충칭 에너지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얀시타이 석탄광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 외에도 2명이 더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탄광 사고가 내부 폭발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발표문에는 지난 3일 오후“가스 사고가 일어났다”고만 되어 있고 자세한 설명은 없다.
관영 신화통신은 사고 당시 갱내에서는 28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그 중 부상자 2명을 포함한 6명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광산들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전 규칙 등을 강화하고 단속에 나서 어느 정도 사고율을 낮추는 등 개선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