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공공하수도 내 퇴적토 및 이물질 등 공간 부족으로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고 있는 4개 구역을 정하여 공공 하수도 준설을 시행한다.
노후되거나 기울기가 부족한 하수관거는 기름때와 음식물 찌꺼기, 토사 등 퇴적물이 쌓여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집중호우 때 집수정과 하수관이 막히면서 역류하게 돼 저지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가오는 장마 및 집중호우 시 시가지 상습침수구역의 공공 하수도를 미리 준설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함에 따라 하수도 행정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포항시 하수도과에서는 매년 준설뿐만 아니라 하수관로의 CCTV 내부촬영을 실시해 관로 내의 나무뿌리 제거 및 노후 하수관의 개체 공사 등으로 침수 방지와 더불어 씽크홀 방지 등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공하수도 관리 및 준설에 힘써주시는 관계자 및 준설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도시의 혈관과도 같은 하수도를 철저히 관리해 주민 피해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하수관로의 퇴적물로 인한 악취 및 해충 발생 근원지를 제거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