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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칠곡할매글꼴, 경주 황리단길 상시 전시..
경북

칠곡할매글꼴, 경주 황리단길 상시 전시

강명환 기자 gang3533@hanmail.net 입력 2021/04/07 18:03 수정 2021.04.07 18:04
400분 중 개성 강한 5가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뒤늦게 한글을 깨친 칠곡할머니들 글꼴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던 중 경주 황리단길에 상시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황리단길 입구에 위치한 경주공고는 지난달 칠곡할매 권안자체로 “지금 너의 모습을 가장 좋아해”라고 적힌 가로 5m 세로 10m의 대형 글 판을 제작해 본관 외벽에 내걸었다.


글 판을 배경으로 관광객의 기념 촬영이 쇄도하자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황리단길 사진 촬영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을 기대해 경주공고는 칠곡할머니 글꼴로 광고판 제작을 이어가기로 했다.


화재의 글꼴들은 칠곡군이 지난해 12월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운 할머니 400분 중 개성이 강한 글씨체를 선정해 제작했다. 
글씨체마다 이름을 붙여 칠곡할매 권안자체, 칠곡할매 이원순체, 칠곡할매 추유을체, 칠곡할매 김영분체, 칠곡할매 이종희체 등 5가지다. 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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