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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미술 집중 조명 STAGE ARTS 커튼콜 전..
문화

공연미술 집중 조명 STAGE ARTS 커튼콜 전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04/22 17:30 수정 2021.04.22 17:31
대구예술발전소, 지역 4개 공연예술기관 예술인 7인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무대, 의상, 소품, 영상, 분장 등 모든 장르를 총망라한 종합 예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획전시 <STAGE ARTS 커튼콜>展을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로비 및 제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재)대구문화재단은 2021년도 두 번째 기획전으로 <STAGE ARTS 커튼콜>展 을 5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공연예술 작품이 무대에 올라가기 전, 많은 창작예술가들의 아이디어 스케치와 디자인 등 공연미술이 무대화되는 과정을 융ㆍ복합 형태의 시각예술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무대구성을 위해 단순히 극작품의 문맥과 시대상만을 쫒은 재현예술이 아닌, 예술가 개인의 경험과 상상력, 철학을 담은 독립된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대구와 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술가들의 무대, 의상, 소품, 분장 예술 등의 영역을 펼쳐낸다.


또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재)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시립극단, 대구시립무용단 등 총 4개 기관과 협력하여 장르별로 연출되는 이미지를 각 기관의 대표 소장품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1층 로비에는 △(재)대구오페라하우스 2019 영아티스트오페라‘사랑의 묘약’의 둘카마라 등장씬에 사용되었던 포드모델 자동차가 관람객을 맞이하며, 제1전시실에서는 △대구시립무용단이 ‘THE CAR’공연에서 선보인  자동차와 컨셉드로잉, 시노그래피, 음향 샘플, 시놉시스,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제2전시실은 정면 입구에서부터 2016년 고선웅 연출의‘산허구리’ 무대디자인(신선희) 모델박스를 시작으로 △대구시립극단의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에 사용된 무대 일부와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투란도트’의상, 2006년도에 제작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상, △(재)대구오페라하우스가 보유중인 ‘리골레토’와 ‘돈카를로’의상 등 참여 작가들의 장인정신과 그 기량을 엿 볼 수 있다.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의상디자인, 분장, 코스튬 등을 주제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전시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참여 가능한 상설 프로그램, △지역 공연미술을 내다보는 세미나 등 자세한 일정과 안내는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임상우 예술감독은 “대구예술발전소는 그동안 젊고 실험적인 융․복합적 성격의 전시를 조명하는 등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여 왔다. 문학과 시각예술을 융합한 전시 <그레이트 인물>전에 이어, 생소하던 공연미술 분야를 대구가 선제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지역의 대표적인 공연예술을 시민들에게 소개함과 동시에 지역 외 예술인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무대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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