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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2차 지진피해구제 지원금 결정 통보..
경북

2차 지진피해구제 지원금 결정 통보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05/09 18:05 수정 2021.05.09 18:05
8,972건, 366억원 지급 

포항시는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피해구제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제2차 피해구제 지원금 지급이 의결(2021년 4월 30일)됨에 따라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후속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2020년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접수된 1만815건 중 미상정한 1,569건을 제외한 9,246건 중 8,972건에 대해 피해자로 인정하고, 총 지원금 366억 원(건당 평균 471만 원, 기지급금 공제시 평균 412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유형별 기지급금을 공제하고 수령하는 지원금 최고금액은 인명피해의 경우에는 836만 원이며, 재산피해의 경우 1억2천만 원(최대 지원한도)으로 산정됐다.
시는 이번 지원금 지급대상 8,879건 중 약 89%가 주택 개별세대 피해이며, 피해자 인정된 건 중 55%가 지진 직후 70만 원 이상의 재난지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심의대상 건수 중 지진과의 인과성이 불인정된 건수는 274건(2.9%)였다.
주택, 상가 등 지진당시 미처 피해신고를 하지 못한 피해세대도 90%이상 피해자 인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지원금 결정서를 조만간 신청세대로 우편 송달 후 5월 말까지 개별 입금할 예정이며, 결정금액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지진피해 접수처(31개소)로 재심의를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앞으로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피해자 인정 및 지원금 결정된 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달하고, 위원회 및 포항지역에 상주해 면밀한 피해조사를 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피해조사단과 긴밀하게 협의해 지원금이 폭넓게 산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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