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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병국 시의원, 청소년과 포항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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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국 시의원, 청소년과 포항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과정 살펴봐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05/11 13:36
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중앙・죽도동)은 지난 8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항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설명하고 함께 현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20여명의 학생들은 대동고등학교 도시재생 동아리 소속으로 흥해지역 도시재생 정책제안 등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 의원은 설명회에서 우리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인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설명했다.

우선 중앙동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중심시가지형의 경우 청소년 문화의 집, 청년창업플랫폼, 문화예술팩토리 등의 건립을 통해 쇠퇴한 구도심에 문화의 향기를 입혀 사람이 다시 모여들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포항 구항 일원의 경제기반형은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과거 포항발전의 모태였던 구항 유휴 항만부지에 첨단해양산업단지를 조성해 철강산업 일변도의 구조를 개편하고 포항의 새로운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흥동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우리동네살리기형의 경우 마을주차장 조성, 노후골목길 정비 등과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커뮤니센터 및 주민 공동작업장, 복합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활발한 참여와 협력이 더해져 주민주도의 사업으로 도시재생의 수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를 마친 안 의원은 학생들과 함께 신흥동에 위치한 방공호와 폐철도 등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70년대에 설치된 민방위대피시설인 이 방공호는 주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멋진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으며, 이어 중앙동에 위치한 야시장과 꿈틀로, 구 중앙초 부지의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현장에서 설명했다.

안 의원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지역의 미래인재인 학생들이 도시재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제안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특히 대동고등학교 김준철 교감선생과는 오랜 인연으로 제안을 받자마자 기쁜 마음으로 강의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우리지역의 도시재생을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의 강사로 초빙된 포항시의회 안병국 의원은 포항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동대학교 환동해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도시설계학회 정회원 등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가이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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