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대구경찰, 내달 2일까지 팀으로 이륜차 단속..
사회

대구경찰, 내달 2일까지 팀으로 이륜차 단속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1/06/01 19:02 수정 2021.06.01 19:44
신호위반·보도주행 등

대구경찰청은 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륜차 등록번호판 위반 등 ‘TEAM 이륜차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

지난해 상반기 이륜차 사고는 6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사망사고의 경우 월간 대비 6월이 전체 사망사고 중 이륜차 사망비율이 41.7%를 차지해 상반기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배달 문화 발달로 이륜차 운행이 급증, 이륜차의 교통법규위반(신호위반, 통행구분위반, 중침, 보도주행 등)이 증가해 보도 위의 보행자뿐만 아니라 차량운전자에게도 위협을 주고 있다.

TEAM 이륜차 단속은 Team En forcement Aiming Motorcycle의 영단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줄임말로 ‘팀으로 오토바이 운전자의 불법을 단속하다’라는 의미다. 

팀 단위로 조직된 경찰관이 무전을 통해 지나가는 오토바이의 뒷 번호판을 확인 후 위반사항을 전방 근무자에게 무전으로 알려 단속하는 방법이다.

단속은 이륜차의 자동차관리법위반(번호판미부착·번호판가림 등)과 자동차손해배상법위반(의무보험미가입), 도로교통법위반 사항을 주 단속 대상으로 한다. 

대구경찰청은 기동대 경찰관 및 암행순찰팀·싸이카 팀까지 동원해 약 한달 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날씨가 따뜻해져 이륜차의 운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재산 및 생명·신체까지도 안전할 수 있도록 이륜차 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