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무료로 진행되는 공식행사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7개 작품 등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DIMF 수준 높은 국내·외 유수의 뮤지컬을 상업 뮤지컬 절반 수준으로 티켓 가격을 책정해 뮤지컬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다양한 무료 행사까지 더해 보다 많은 이들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15회 DIMF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에서는 영화로 탄생한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의 첫 공개 시사회가 열린다.
공개 시사회는 4일 오후 2시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은 배다해와 민우혁, 양서윤, 성기윤, 이정열 등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영화의 첫 공개 시사회와 함께 영화 OST 갈라콘서트가 진행된다. DIMF의 무료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관람객들을 찾는다.

올해는 총 7개 대학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7개 작품으로 구성된 제15회 DIMF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은 원활한 사전예약 운영을 위해 공연 일자별로 오는 8일 1차, 15일 2차 등 2차례 나눠 진행하며 자세한 작품별 일정은 DIM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제15회 DIMF 폐막콘서트에 대한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 시작된다.

국내 최정상의 뮤지컬배우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스타들이 함께 무대를 펼칠 본 행사는 올해 축제를 총 망라하는 주요부문의 시상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국내·최초 최대 규모 뮤지컬 경연대회인 '2021 DIMF 뮤지컬스타' 최종 파이널 무대에 대한 사전 예약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뮤지컬 스타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스타데이트' 등의 부대행사도 DIMF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또 DIMF는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 위해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로 사전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초청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DIMF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실내에서 열리는 전 무료행사는 거리두기를 반영한 50%의 객석만 오픈할 예정이다.

개막과 폐막행사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네이버 TV를 통한 온라인 스트리밍도 계획하고 있어 한정된 좌석 운영으로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뮤지컬 팬과 시민들도 랜선 관객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공익축제로서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많은 시민들이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다만 무료 행사의 경우 예약 후 현장에 오지 않는 '노쇼(No Show)' 좌석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관람이 가능한 정확한 일정만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