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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진보세력 통합' 신당 추진…4자 공동선언..
정치

'진보세력 통합' 신당 추진…4자 공동선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03 19:18 수정 2015.06.03 19:18

 
정의당과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국민모임 등 4개의 진보 세력이 결집한 새로운 진보 정당 구성이 추진된다.
3일 정의당에 따르면 천호선 대표 등 4자 모임의 대표는 오는 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위한 공동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진보 정치세력의 결집과 통합을 위해 하나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이를 위한 공동의 실천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늦어도 9월 말까지 진보 재편과 통합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로 하면서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각자 흩어져있는 진보 세력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경쟁력 있는 '대안정당'으로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당초 이들은 4·29 재보궐 선거 이전부터 진보 세력의 재편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왔지만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가 국민모임을 대표해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면서 이 같은 논의는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그동안 진보 정치세력의 재편이나 결집을 논의해 왔는데 4·29 재보궐선거 이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이걸 다시 (시작해) 하나의 정당을 만든다는 것을 선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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