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기획부동산 업체 관계자 A씨 등 16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이중 8명을 검찰에 재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고소인 B씨 등 29명은 A씨 등이 운영한 기획부동산 업체에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 
B씨 등은 이 업체가 주부 등의 직원을 모집 후 지인들에게 땅을 판매하는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11월 A씨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검찰은 지난 1월 경찰에 수사 보완을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의 피의자 소유 부동산 등 41억9000만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