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이란, 핵협상 美·러와 연쇄 회동..
사회

이란, 핵협상 美·러와 연쇄 회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8 21:13 수정 2014.06.08 21:13
오는 16~20일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간 핵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이란이 사전 조율을 위해 미국과 러시아와 회동할 예정이다.
이란이 미국과 9~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자회동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미 국무부는 7일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과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미국 대표로 회동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란 외교부도 이런 사실을 확인하면서, 11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러시아와도 회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란과 P5+1은 지난 1월 20일 초기 단계 조치를 담은 ‘공동행동계획’의 이행을 시작한 이후 포괄적 최종 합의안 작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몇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최종 합의안은 잠정 협상안을 장기적인 합의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이달 빈 협상을 포함해 잠정적으로 정해놓은 협상 시한인 다음 달 20일 전에 빈에서 최소 2차례 더 만날 전망이다.
한편 이란은 지난해 11월 P5+1과 최종 협상 타결을 위한 기본틀에 합의했다.
이란이 6개월간 핵개발을 억제하는 대가로 서방은 대이란 제재를 완화하는데 동의하고 지난 1월20일 이행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