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15일 영덕군에서 영덕군, 한동대, 영남대, 동국대 및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유니슨 등 3개 대학, 11개 기업 등 1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인재양성과 풍력산업육성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21년 ~ 2025년간 국비 47억 5천만 원, 지방비 23억 7천 5백만 원을 포함해 총 91억 원 확보로 참여기관 간 협력다짐과 공유플랫폼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협약으로 한동대학교, 영남대학교, 동국대(경주)학교의 지역 3개 대학과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 유니슨 등 풍력연관 11개 기업은 이번사업에 참여해 설계, 안전관리, 유지‧보수 등의 특성화 과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나 지역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진로탐색부터 연구개발 역량강화까지 기업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및 현장경험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대학·기업·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업애로사항을 대학과 기관이 공유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성을 지닌 지역인력양성을 기대 한다”고 밝히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의 추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등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경북 동해안을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