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살에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 30년간 전신마비 척추장애로 생활해 오던 김양주 씨를 19일 도청 신청사에 초청했다.
김 씨의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경북행복재단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영상통화를 하게 된 김양주씨가 “도지사님 만날려고 화장도 하고 고데도 하면서 외모에 신경 썼다”면서 “도청신청사를 다녀온 주위분들이 자랑을 해 꼭 한번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자, 이 지사는 “조만간 꼭 모시겠다”며 즉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 지사는 30여년만의 고령에서 신도청까지 장거리 여행에 상기된 모습으로 도청을 방문한 김양주씨를 반갑게 맞이하며 도청사 곳곳을 안내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