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문화원은 31일까지 ‘사공 숙 열세 번째 조각전- 포항, Ⅲ’을 주제로 1층 전시실에서 2021 초청기획전을 개최한다.
초청전시는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작가 및 예술단체에 창작발표의 장을 제공하여 다양한 미술 장르의 작품감상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 총 14개 팀의 우수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게 된다.
이번 전시회에선 스틸, 나무, 돌 등 일반적인 조각작품 재료에서 벗어나 커피가루, 한지, LED 조명 등 다채로운 소재를 활용한 독특한 조형 작품 41점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공 숙 작가는 이번 작품전시를 통해 기적을 나타내는 파란 장미와 떠오르는 파란 바다, 단단하고 강인한 철 등 포항의 의미를 되새기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특히 조각의 형태나 느낌을 좌우하는 작품 속 ‘빛’을 중심으로 한 감상을 통해 작가의 다채로운 감성과 해석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후 5시까지, 일요일 휴실)이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와 전시실 내 거리두기 실천 등 안전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