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농업재해대책상황실 가동..
경북

경북도, 농업재해대책상황실 가동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8/01 17:05 수정 2021.08.01 17:05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북에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자 경북도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장 점검결과 아직까지는 일부 산간지역 밭작물을 제외하고는 폭염피해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도는 폭염(가뭄)이 지속되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염일수가 31.4일로 가장 길었던 2018년 경북도는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과수 햇볕 데임(일소), 농작물 생육불량 등 4066ha에서 피해가 나 109억6000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도는 지난달부터 폭염,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위기경보 발령 때는 농협, 농어촌공사 등 관련기관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조사와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79%로 평년대비 7% 이상으로 물부족은 없는 상태다.이종팔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