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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억지미소로 인한 우울증 입꼬리 수술로 탈출한다!..
사회

억지미소로 인한 우울증 입꼬리 수술로 탈출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8 21:30 수정 2014.06.08 21:30
 한 소비자단체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 특성상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하는 서비스직 종사자의 27%가 미소 우울증을 앓고 있다.
이는 서비스직이 감정노동인데도 불구하고, 고객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과도하게 미소를 요구한 나머지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는 미소우울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전화 상담을 위주로 하는 콜센터 종사자의 피해도 적지 않겠지만,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직종의 경우 과도한 미소를 강요받는 사례가 많다. 일부 업종에서는 고객을 가장해 미소 짓는 횟수까지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직종별로 보면 백화점 매장 종사자, 항공기 승무원이 감정노동과 억지미소가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풍토가 지속되다 보니 미소에 자신이 없거나 입꼬리가 쳐져서 평소에도 우울해 보이는 사람의 성형외과 상담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입매 성형전문 청담 골든뷰성형외과 송상훈 원장은 지난 5일 “심하게 처진 입꼬리는 매일 거울을 보며 미소 짓는 연습만 한다고 해서 교정되지 않으며, 입꼬리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입꼬리 수술은 입꼬리를 내리는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고 입꼬리 양끝에서 움직이는 근육의 방향을 재배치하여 입꼬리를 바깥쪽 위로 올리고 미세 봉합하여 새로운 입꼬리의 모양과 위치를 만드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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