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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롯데GRS와 농특산물 판로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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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롯데GRS와 농특산물 판로 넓힌다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8/10 17:16 수정 2021.08.10 17:16
업무협약 체결…양파 월 50톤 롯데리아 등 공급

경북도가 10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 및 관계자, 생산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GRS와 경북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농·특산물의 수급안정 및 적정가격 구매 협력 ▲농·특산물의 판로지원과 마케팅 활성화 지원 ▲우수농가 및 우수 농산물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롯데GRS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등이며, 협약 이후 롯데GRS는 기존 양파 공급처인 전남·경남 이외에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경북 지역 생산자단체를 통해 300톤(50톤/월) 납품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또, 롯데GRS 조직인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즉석에서 갈아 과일주스로 판매하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안동 소재)에서 연간 컵과일 216톤(18톤/월)을 공급 받는다. 아울러, 엔제리너스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미생물비료를 제작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철우 도지사는“지난해 9월 롯데슈퍼와 협약 체결 후 롯데GRS와 연이어 협약을 맺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경북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양파 재배면적이 3046ha로 전남,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지난해 양파 가격 상승 등으로 2020년 대비 28.8% 증가했고, 사과는 전국 재배면적 3만 1,598ha 중 1만 8,705ha로 60%(20년말기준)를 점유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참여한 롯데GRS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 구현을 목표로 롯데리아(1400개), 엔제리너스(500개), 크리스피크림 도넛(140개), 더푸드하스 등 20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에도 진출해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총 6개국 320여개 매장을 운영해 연매출 8천 4백억 원의 성과를 올리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기업이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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