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7일 경주시청에서 연구중심 혁신도정 추진의 핵심 연구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커피박과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일자리 창출 및 악취 없는 행복경북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설명회에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사업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경주를 포함한 4개 시·군으로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하는 방안과 안정적인 커피박 확보와 운영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경북대·경북광역자활센터·경북도의 사업추진단 구성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경북광역자활센터와 함께 향후 사업을 홍보하고 운영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그동안의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커피박과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축사 악취 저감 사업은 ▷커피박 재자원화를 통한 축사의 악취 저감 ▷환경 문제 해소 ▷커피박 수거 시스템 구축 ▷자활사업 내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축산농가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 등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친환경 사업으로, 유용미생물(EM) 처리된 커피박을 악취 발생 축사에 적용한 결과, 악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가 95% 이상 제거되는 연구 성과를 얻어 영천시와 함께 지역의 5개 축사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시범사업 확대로 영천시는 자활센터와 커피박 수거 용역 계약을 갖고, 자활센터는 커피박 수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구원은 유용미생물 이식·성장·축사 악취 저감 모니터링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올해 6월 경북광역자활센터와 상호업무협약 체결했고,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상생 과제로 선정되는 등 원활한 사업 운영 시스템 개발과 협업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으며 또한, 커피박 활용 악취저감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성과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연구원은 커피와 악취관련 기업·기관 등에서 공동추진 제안을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