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염색공장에서 불이 나 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8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7시17분께 대구시 서구 이현동의 한 염색공장 1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작업을 마친 이후에 난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에 있던 공장 관계자가 불꽃과 연기를 보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대원 49명과 차량 16대를 투입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섬유 원사와 공장 기기 등이 타 762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자제품 사용 과부하 등을 화인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