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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의용소방대·안전기동대, 죽장 구룡포서 태풍피해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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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용소방대·안전기동대, 죽장 구룡포서 태풍피해 긴급복구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8/26 16:56 수정 2021.08.26 16:57
130여명 가재 도구 세척 등
100여명 신속 지원활동

 

제12호 태풍‘오마이스’가 할퀴고 간 포항시 죽장면과 구룡포읍 일원에 의용소방대원 130여 명이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시·군 의용소방대원 130여 명은 26일, 이번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포항 죽장면과 구룡포 지역을 찾아 침수된 가재도구 세척, 오염된 장판·벽지 제거 등 피해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폭우로 제방과 도로가 유실된 죽장면에는 마을로 휩쓸려온 토사 제거와 주민들의 통행 확보를 위해 도로 세척 활동에 인력을 집중했으며, 이에 갑작스러운 태풍 피해에 망연자실해 있던 주민들은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3,24일 이틀간 있었던 태풍‘오마이스’로 침수피해를 입은 포항시 일대에 호우 및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자, 경북도안전기동대를 투입해 신속한 피해 복구활동을 지원했다.
25일 구룡포 시장 일대의 피해 현장에 도착한 경북안전기동대원 30여명은 즉각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2개 조로 나눠 방역과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또한, 경북안전기동대는 26일 죽장시장 일대에 추가로 인력 70여명을 투입해 피해복구를 도울 계획이며, 현장에서도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해 복구가 완료 될 때까지 신속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경북안전기동대는 2011년 6월 조직돼 전 대원이 응급구조 자격증 및 중장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인 재난대응 민간단체로, 평상시에도 재난대응력 강화를 위해 훈련, 워크숍 등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다지고 있으며 지난 태풍 마이삭, 하이선 피해복구에도 큰 힘을 보탠 바 있다.
재난안전실장은 “안전기동대원들의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피해지역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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