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들려야 할 맛집이 있다.
송이요리전문점 솔봉이.
문을 열고 들어서면 대부분의 메뉴가 송이버섯과 연관이 있어 온통 송이향이 솔솔나고 주인장(대표 박성미) 인심도 송이향 처럼 솔솔나는 식당이다.
솔봉이 대표 메뉴는 송이 돌솥밥과 송이 전골이다.
송이 돌솥밥은 송이를 넣어 지어서 돌솥 가득 송이향이 넘쳐나고 맛있는 양념에 슥슥 비벼먹으면 다른 반찬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특히, 송이전골은 개운하면서도 살짝 칼칼한 맛으로 전골을 끓인 후에도 송이를 씹을 때마다 입 안에서 송이향이 감돈다.
푸짐한 기본반찬들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토속적인 음식이다.
구수한 된장찌개와 누룽지밥도 별미이다.
송이부침은 일반 부침개 위에 송이버섯이 장식되어있는데 몇개의 송이가 이렇게 부침개맛을 향기롭게 할수있는지 설명이 필요없다.
식사후 입가심으로 그윽한 향이 나고 목넘김이 좋은 송이차가 나온다.원준석기자
※ 솔봉이 :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1길 76-1 , 봉화읍 내성리 232-11 (054) 673-1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