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미움
박용자
<시인·수필가>
미움받는건
미워하는 마음을 주었기 때문
사랑받는건
사랑하는 마음을 주었기때문
사랑이 채워질 곳간 안에다
미움으로만 채우고 살다가
조각난 세월을 주워서 다시 보니
사랑도 미움도 다 떨어져 있어
사랑만 남겨두고
미움은 주워 저 멀리 던져버린다
▶경북 상주 출생
▶상주여고 졸업
▶덕성여자초급대 졸업
▶초등학교 교사 퇴임
▶숙명여대 특수 대학원 실버산업학 석사
▶월간 ‘문학세계’ 등단
▶국민 포장
▶내무부장관상 수상
▶국제라이온스협회 355-H(경북)지구 총재 역임
▶상주여고 총동창회장 역임
▶상주여고 총동창회 목련장학위원장
▶제1수필집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제2수필집 ‘그 세월 속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