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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공수처에 ‘조성은 만남’ 박지원 고발 예고..
정치

윤, 공수처에 ‘조성은 만남’ 박지원 고발 예고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9/12 17:56 수정 2021.09.12 17:56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당시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조성은씨가 박지원 국정원장을 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 윤 전 총장 측이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의심하며 12일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윤 전 총장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박지원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공작 선봉에 서있는 뉴스매체에 제보를 한 사람과 국정원장의 만남이 과연 일반적인 만남이겠냐"라며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의 정치개입이 심히 우려된다는 얘기가 정치권에 팽배했다. 그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보자 조씨는 박 원장의 사실상 '정치적 수양딸'과 다름없다"며 "평소 친분을 운운하며 '별일 아니다'라는 식으로 빠져나가려는 박 원장 특유의 노회함은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이날 조씨가 공익제보 배후설을 반박한 것에 대해 "공수처 수사로 밝혀질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선거의 민심을 심각하게 왜곡, 조작하는 행위"라고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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