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7일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횡단 ‘복전터널 확장도로’가 드디어 개통 됐다.
복전터널 확장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19 사태의 방역 지침에 따라 김충섭 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이우청 시의회의장 및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를 비롯한 직지사 주지스님 등 40여명의 내빈들만 참석하여 개최하였으며, 행사 후 도로를 완전 개통됐다.
김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관문인 복전터널은 행락철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우리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이 내재되어 있어 안전한 교통인프라 우선사업으로 분류하여 지난 수년간 사업이 확정되기 까지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수차례 협의와 설득을 거쳐 추진하게 됐다.
당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김천시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으나, 추후 국가철도공단(구.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결정 결과에 따라 총 사업비 120억원 중 국가철도공단에서 75%를 부담하고 김천시에서 25%를 부담하여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할 수 있었다.
상당한 국비를 확보하기까지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언석 국회의원의 중앙정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건의와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
김충섭 시장 또한 민선 7기 취임과 함께 복전터널 확장공사 사업을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여겨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를 수차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김천시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 주었다.
복전터널의 정식 명칭은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로 관리기관은 국가철도공단으로, 지난 2017년 5월 26일 협약 체결, 2019년 5월 착공으로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7일 뜻깊은 준공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전터널 확장’은 우리 대항면 주민 뿐 아니라 김천시 모두의 염원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직지사 권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여의 공사기간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지역상인 및 주민여러분들의 이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박기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