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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찾아가는 체험 중심 인성 프로그램 ‘눈길’..
교육

찾아가는 체험 중심 인성 프로그램 ‘눈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09/28 17:53 수정 2021.09.28 17:53
경북교육청, 5개 권역별 교육지원센터 운영

 

경북교육청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인성 체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인성교육 강화에 나섰다.


이에 포항, 안동, 구미, 문경, 경산교육지원청 등 5개 인성교육지원센터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의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는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계하는 인성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인성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학부모 연수 및 수업 자료 개발 등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체험 중심 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은 학생들의 흥미와 인성교육 효과를 고려해 다도, 천연염색, 전통음식, 목공예, 국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현재 7,000여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동 인성교육지원센터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구미 인성교육지원센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사·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연수 및 자료개발·실시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항 인성교육지원센터는 자녀와의 소통을 돕는 대화법을 실은 ‘나는 중1 학부모’라는 자료를 개발해 도내 전 중학교에 배부했으며, 아울러 포항과 안동 인성교육지원센터는 인성 핵심 가치 중 예(禮), 효(孝)와 관련된 인성 역량 함양을 위해 3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효교실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서 경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인성인문학교육지원센터는 도내 35개 학교를 대상으로 동화작가, 시인, 여행작가 등이 학교로 찾아가 인성인문학 강연을 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동화책과 마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학생 인성교육 강화 프로그램 실시와 관련해서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로 학교나 가정에서 체험ㆍ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소통, 배려 등 인성 역량을 함양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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