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10월에 열린 미국의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벤슨 킵루토와 다이애너 켐타이 킵요게이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지난해 4월 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취소된 뒤 올해 처음으로 10월에 열린 125회 마라톤대회에서 킵루토는 2시간 9분 51초의 기록으로, 킵요게이는 2시간24분45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휠체어 마라톤 부문에서는 스위스의 마르셀 허그와 마누엘라 쉐르가 각각 1시간18분11초 및 1시간35분21초의 기록으로 남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