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에 나섰다.

21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5주간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가 만드는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도서관상주작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유지은 도서관 상주작가가 진행하며, 4주간 시민들이 직접 이야기를 각색하고 마지막 주에는 이를 연극으로 표현해 영상으로 촬영 후 포항시립도서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한편, 일반인을 대상으로 메이커프로그램 앱인벤터(안드로이드를 활용한 어플 만들기)의 수강생을 모집 중이며, 강좌는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 매주 목요일 온라인 화상수업 플랫폼 리모트미팅을 통해 오후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최신트렌드를 반영해 주간에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상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두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 및 접수는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천목원 시립도서관장은 “자녀들의 독서치료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라면 도서관상주작가수업을 추천하고, 나만의 어플을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찾고 싶다면 앱인벤터 수업을 추천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