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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그리스 데뷔전 이다영 “동료들 너무 잘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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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데뷔전 이다영 “동료들 너무 잘해줘”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0/21 17:17 수정 2021.10.21 17:17
 팀 3대 0 완승 이끌어

그리스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PAOK 소속 이다영이 연신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카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피레우스전에 나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그리스에 도착한 이다영은 아직 현지 적응을 완벽히 끝내지 못했지만 곧장 경기에 투입돼 새 동료들과 호흡을 점검했다. 등번호 19번을 단 이다영은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직접 공격으로 점수를 냈고, 블로킹도 1개 솎아냈다. 총 3점을 올렸다. 파이팅으로 흥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종종 해냈다. V-리그 현대건설에서 함께 해 익숙한 마야와는 오랜만에 득점을 합작했다.

이다영은 "승리를 해 너무 기쁘다. 많이 부족한데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이다영은 "덕분에 파이팅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이다영은 끝으로 "팀원들이 너무 잘해줬다. 공격수, 리베로들이 너무 잘해줬다"면서 거듭 새 동료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쌍둥이 언니인 레프트 이재영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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