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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의원직 사퇴안 국회통과..
정치

곽상도, 의원직 사퇴안 국회통과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1/11 18:30 수정 2021.11.11 18:31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에 휩싸였던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11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21대 국회 들어 김진애, 윤희숙, 이낙연 의원에 이은 네번째 국회의원 사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곽 의원 사퇴안을 처리했다. 재석 252인 중 찬성은 194표, 반대 41표, 기권 17표로 가결됐다. 


곽 의원은 아들 병채씨가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화천대유에서 근무 후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대구 중구남구가 지역구인 곽 의원은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해 무소속이 됐지만, 여파가 가라앉지 않자 지난달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곽 의원은 박탈감을 느끼는 국민들에겐 "송구스럽다"고 밝혔지만, 아들 퇴직금 관련해서 "저는 위법한 일을 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법상 국회는 회기 중에 표결로 사직 허가 여부를 정한다. 사직안 의결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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