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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성착취물 사범 4명 중 3명 ‘10·20대’..
사회

경북경찰, 성착취물 사범 4명 중 3명 ‘10·20대’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1/16 20:02 수정 2021.11.16 20:03
집중단속 69명 검거 5명 구속

성착취물 유통사범 등 수십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사이버성폭력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지난 3월2일부터 8개월간 사이버성폭력 불법유통망·유통사범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아동성착취물과 불법영상물을 제작, 유포, 소지한 피의자 69명을 검거, 그중 5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구매·소지·시청 등 수요행위가 73.9%(51명)로 가장 많았다. 유통·판매 행위 17.4%(12명), 촬영·제작행위 8.7%(6명) 순으로 나타났다.
피의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10대가 39.1%(27명)로 가장 많았다.
20대 36.2%(25명), 30대 23.2%(16명), 40대이상 1.5%(1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평소 온라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인 10∼30대가 대부분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성착취물 유포자 이외에도 피해자의 심적 안정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영상삭제차단 지원(22건), 상담소 연계(12건) 등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적극 시행했다. 
재유포·소지자에 대한 추적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오금식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경찰은 앞으로도 아동성착취물 등에 대한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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