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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경기’ 점차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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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기’ 점차 살아나고 있다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11/22 18:02 수정 2021.11.22 18:03
대부분 경제 지표 상승세

포항시는 최근 지역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은행의 최근 실물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생산, 수출입, 소비, 투자, 부동산 등 대부분의 경제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먼저 ▲생산부문을 살펴보면 제조업 분야 조강생산량은 139만6,000톤으로 전년 동월 수준을 유지했으며, 철강산단 생산액은 비금속을 제외한 1차 금속, 조립금속, 석유화학 모두 증가해 전체 생산액이 같은 기간 19.2% 증가했다.


▲서비스업 분야 또한 최근 방송을 통한 포항 홍보효과로 인해 관광객이 늘고, 국내 여행의 수요가 크게 늘어 울릉도 입도객도 증가하면서 덩달아 포항 방문객이 증가하며 호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수산물 생산량이 품종별로 어류(155.5%), 갑각류(59.7%), 연체동물(26.0%) 모두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2.0% 증가했다. 생산액 또한 같은 기간 대비 19.6% 증가했다.


이어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했는데 특히 수입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10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고, 세부적으로 철강금속제품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는 소폭 감소했다. 철강산단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1.8% 증가했다. 


수입은 10억8,000만 달러로 102.4%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광산물과 철강금속제품이 모두 증가했다.
▲소비부문을 보면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이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제품(45.6%)과 의복ㆍ신발(16.3%)이 증가했으나, 식료품(-8.1%)은 감소했다.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 
자본재수입액은 이 기간 31.0% 증가해 제조업 설비투자분야 체감경기가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44.3%, 건축허가면적은 86.3% 각각 주거용 면적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부문에서는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모두 동반 상승했다. 


또한 주택 매매건수도 1,53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7.3% 증가했다.
지난 4년간 포항시는 유례없는 지진피해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 복지 확대를 위한 연구중심 의과대학 유치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유치방안 모색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며, 꿈의 신소재인 그래핀 관련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500억 원 규모의 공장 설립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그래핀 상용화에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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