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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청송군산림조합, 생산자환원사업 실시 ‘송이·능이버섯’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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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산림조합, 생산자환원사업 실시 ‘송이·능이버섯’ 공판사업종료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1/11/24 15:29 수정 2021.11.24 15:29

청송군산림조합은 지난 9월 5일 송이공판을 시작으로 지난달 19일 송이공판사업을 종료했다고 밝히고 송이 수집량은 2만 454kg에 생산자 대금 4441백만원, 능이 수집량은 597kg에 생산자대금 80백 만원으로 집계됐다.
청송군산림조합은 지난 10일 송이생산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1년 송이공판사업 실적보고와 문제점을 서로 협의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를 하는자리로 청송군산림조합에서는 매년 1회~2회정도 개최된다.
송이버섯 구매 시 청송사랑화폐(재난지원금)이용이 불가능한점은 조합은 지역화폐 판매점으로서 환전이 가능하려면 별도의 사업자등록증이 필요하므로 환전이 불가능했으나 현재 청송군 담당부서와 협의해 지난달 1일부터 가맹점 등록을 완료해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게 개선을 했고 현금영수증 또한 발행이 가능하도록 관할세무서에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또한 송이구매시 카드결재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는 “당일 송이가격은 오후 4시50분에 결정이 되므로 카드결재 시 금액 확정이 어려워 카드결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현금또는 계좌입금만 받고 있다”라고 담당자는 전했다.
청송조합이 타지역 산림조합과 비교해 등급별 송이단가가 약하다며 생산자의 불만이 있는가운데 담당자는 송이 생산자 간담회때 생산자의 요구사항으로 상위등급의 선별기준을 완화해 달라는 생산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삼남지역 생산농가를 위해 현동면에 출장수매를 함으로서 생산농가의 편의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 능이버섯 공판도 실시함으로서 안정적인 가격의 형성으로 임가소득에 기여했다.
송이생산자 대표자 간담회의 주요 논의 대상인 산림조합 송이버섯 일반판매 여부에 대해서는 “산림조합이 일반판매를 하는 것은 지역민을 위해 양질을 송이를 공급함과 조합 고유의 업무인 임산물유통사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판매가 활성화 돼야 하고 지역민 또한 조합에서 직판을 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생산자들은 입을 모았다.
또한 청송군산림조합은 전국의 계약된 송이입찰자를 대상으로 송이 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평균 13명의 입찰원이 모여 입찰을 실시하고 입찰원들을 살펴보면 청송거주자부터 안동, 영덕, 강원도, 거창등 다양한 입찰원이 모여 입찰경쟁을 실시한다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송이생산 농가를 위해 평균 이천만원 상당의 송이가방, 송이광목자루, 입산금지 현수막, 실족사를 대비한 식별용 조끼등을 2020년도 제공에 이어 금년도에는 송이생산 교재, 스패치(각반), 장갑, 채취용 앞치마, 벌레퇴치용 스프레이등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산림조합 조승래 전무는 전했다.
또한 청송군산림조합이 직판 시 현금 판매만 해 탈세세나 조합원의 배당금으로 가야될 수익금을 직원들의 월급이나 수당 등으로 사용하기 위한 편법은 아닌지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신광희 조합장은 ”산림조합은 법인세법 법인으로 당해년도 발생한 수익에 대해 법인세를 내고 있으며 당기손익 발생시 매년 송이생산자와 송이구매자가 조합원인 경우 전년도 1.3%의 이용고 배당에 이어 올해는 2%의 이용고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히고 내년에는 싸리버섯 및 기타 식용버섯을 공판사업에 포함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청송군산림조합 조승래 전무는 “매년 조합원을 위해 환원사업을 실시할 것이며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산림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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