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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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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독도평화대상, 동도 김병렬·서도 최재익·특별상 이종상 화백 선정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12/05 19:27 수정 2021.12.05 19:28
오는 17일 도청서 시상식
수상자에 각 1천만원 상금

제9회 독도평화대상자가 선정됐다.
독도평화재단은 지난 3일 TBC에서 최종심사를 통해 올해 9회 독도평화대상자로 동도상에 김병렬, 서도상에 최재익, 특별상에 이종상 화백을 각각 선정했다.


동도상을 수상한 김병렬씨는 1991년 독도분쟁에 대한 연구를 기회로 현재까지 수많은 도서출판과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1996년 대일강화조약 초안 13종을 국내 최초로 발굴해 역사 및 국제법 학계 공동세미나에서 공개 발표했으며, 1998년에는 광화문 소재 도로원표에 독도를 표기함으로써 독도가 한국령임을 외국인 관광객에세 자연스럽게 홍보했다.

서도상을 수상한 최재익씨는 1998년 신한일어업협정이 1999년 1월 20일부로 발효되면서 대한민국의 배타적 경제수역 기점문제에 인하여 독도의 영유권문제가 야기되어 영유권 주장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정부의 역사날조, 독도망언을 단호히 분쇄 저지하기 위해 개인 사비 들여 다케시마 날 조례제정 당시인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7차례의 목숨을 건 일본항의방문을 통해 독도는 한국땅임을 일본 열도에 심고 돌아온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도지킴이이다.

특별상을 수상한 이종상 화백은 1977년 해양경찰청 순시선에 해경들의 도움으로 독도에 접안하여 독도 전경을 화폭에 담은 세계 최초의 독도화가이다.


사재를 털어 독도문화심기 NGO활동을 하고 있고 미술학생 독도사랑 벽화 그리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독도를 50여 차례나 드나들며 독도의 신비함을 700여 점의 화폭에 담아 우리 한민족의 얼과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려는 작품활동을 통해서 나라사랑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독도평화재단 이병석(전 국회부의장) 이사장은 "올해로 아홉번째 독도평화대상 수상자가 선정된 것은 가히 스스로도 놀라울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국민의 격려와 해당 수상자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독도평화재단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 수호와 나아가 독도를 동북아 및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독도평화재단은 TBC와 함께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독도 수호와 홍보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알리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독도평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씩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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