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야영장 화재, 질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대비해 야영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으로 이용객 안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이달 24일까지 야영장 36개소 중 시설이 취약해 사고 우려가 있는 글램핑․카라반․일반야영장을 선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이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글램핑 및 야영용 트레일러(카라반) 시설의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일산화탄소경보기·전용누전차단기·비상손전등 구비 여부 ▲글램핑 천막의 방염성능기준 충족여부 ▲텐트 내 적정 전기용량 및 규정에 맞는 가스용기 사용 안내 여부 ▲야영장 내 폭죽, 풍등 등 화재위험 물품 판매 금지 여부 등이다.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현지 시정조치하도록 하고, 사안이 중대한 경우 행정처분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