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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도 수시합격 발표 16→18일 연기..
정치

전문대도 수시합격 발표 16→18일 연기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12/13 19:01 수정 2021.12.13 19:01
 ‘빈칸 성적표’ 여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출제 오류' 소송으로 전문대학도 대입 일정을 연기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13일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 긴급 심의를 거쳐 202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중 생명과학Ⅱ를 반영하는 학과의 수시 합격자 발표일을 당초 16일에서 18일로 이틀 미뤘다.


이에 따라 과학탐구 영역을 수능최저등급으로 수시 모집 전형에 활용하는 보건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대임 일정이 연기됐다. 그 외 학과는 종전 일정을 유지, 오는 16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 미충원자 마감일도 당초 오는 29일에서 30일로 변경해 기간을 하루 연장한다. 
일반대학의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이 당초 16일에서 18일로 이틀 미뤄진 데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정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 시작일도 30일에서 31일로 하루 미뤘다. 대학들은 늦어도 내년 1월12일까지 원서를 받을 수 있다. 


접수 기간이 총 14일에서 13일로 하루 줄어든 것이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에 응시한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 수험생은 77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전문대학 수시모집 전체 모집 정원은 16만9500명이다.


이에 따라 경민대학, 광주보건대학, 기독간호대학, 대구과학대학, 마산대학, 서영대학, 서울여자간호대, 선린대, 영진전문대 총 10개교 간호학과에 한해 바뀐 수시전형 일정을 적용하게 됐다. 오병진 전문대교협 입학지원실장은 "전문대학 지원자 중 수능에서 생명과학Ⅱ를 응시한 수험생은 극히 적어 전체 전문대학 일정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수험생들이 생명과학Ⅱ 성적을 제출하지 않을 수도 있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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