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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서 2475톤급 선박 불…인명 피해 없어..
경북

포항서 2475톤급 선박 불…인명 피해 없어

김재원 기자 jwkim2916@naver.com 입력 2021/12/14 17:30 수정 2021.12.14 17:30

경북 포항에 정박 중이던 2475t급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47분만에 진화됐다.


14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우목항에 계류 중이던 공사작업선 A호(77.8m)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 관리자가 상황을 최초 목격해 자체 진화와 동시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밤 10시 54분께 완진했다.
선내 수색 결과 인명 피해 없이 발전기실만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A호는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 보강공사에 투입되는 테트라포드를 운반하는 용도로 지난해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최초 목격자인 선박 관리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상철 포항해양경찰서장은 "정박 중인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주변 선박으로 불이 번지면서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언제든 사용 가능한 소화기를 여러 곳에 준비해 초기 화재진압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원ㄱ지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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