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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텐츠진흥원, 미래 융합성장 선도 날갯짓..
경제

경북콘텐츠진흥원, 미래 융합성장 선도 날갯짓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2/20 19:29 수정 2021.12.27 11:32
창립 10주년 ‘비전 2030’ 선포
3대 전략목표 새롭게 설정

경북도는 20일 경북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 기업대표, 유관기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콘텐츠진흥원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동 동부동에 자리 잡은 경북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11년 12월 20일 설립해 현재 경영기획팀, 전략사업팀, 콘텐츠사업팀, 융복합콘텐츠팀, 동남권센터, 콘텐츠기업육성센터팀 등 6개팀 31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10주년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국제컨퍼런스 개최로 나눠 진행됐으며, 먼저 1부는 식전행사로 진흥원 10년사 역사 갤러리 관람과 표창장 수여, 글로벌 비전토크(닐랜도 조지아대 교수, 도지사, 원장), 비전 2030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 국제컨퍼런스는 닐랜도 교수의 영상(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미디) 시청,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기조연설, 문진명 SKT 기획팀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흥원은 지난 10년사 역사를 되돌아 본 후 ‘경북에서 찾고, 세계에서 펼치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콘텐츠산업 진흥, 미래 융합성장 선도기관’이라는 비전과 함께 3대 전략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3대 전략목표는 ▲경북 특화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 ▲콘텐츠 진흥체계 고도화 ▲사회적 책임경영 체계 확립이다.
이에 ‘경북 특화 콘텐츠산업 생태계 혁신’은 지역산업 연계 생태계 조성, 콘텐츠산업 단계별 성장기반 강화, 콘텐츠 유통 다각화로 경북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산업 생태계 창출과 혁신기반 마련을 전략과제로 내세웠다.
또 ‘콘텐츠 진흥체계 고도화’의 전략과제는 대표 콘텐츠 발굴 및 개발, 융복합 콘텐츠 육성, 콘텐츠기업 지원 강화로 콘텐츠 발굴부터 제작, 유통, 활용까지의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콘텐츠산업 진흥을 목표로 한다.
끝으로, ‘사회적 책임경영 체계 확립’의 전략과제는 ESG 경영체계 구축, 콘텐츠산업 전문 역량 확보, 도민중심 문화 균형발전 실현으로 ESG, 사회적 가치, 지역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기관의 역량 강화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체 제작한 콘텐츠가 EBS 및 해외 29개국에 방영되고 콘텐츠기업지원센터‧음악창작소‧웹툰캠퍼스 조성 등 지난 10년간 눈부신 발전이 있었다”며,  “‘경북에서 찾고 세계에서 펼치자’라는 슬로건처럼 K-콘텐츠가 세계로 진출하는 데에 진흥원이 그 선두에 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콘텐츠진흥원의 지난 10년 주요성과로는 첫째, ‘엄마까투리’ 29개국에 진출·방영, 다음으로 경북 청도의 소싸움을 소재로 한 ‘싸움소 바우’는 EBS 방영과 함께 미채창조과학부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아울러 삼국유사를 소재로 한 웹툰 ‘한여름 밤의 꿈’은 올해 6월에 중미 온두라스공화국 온라인 교재로 채택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또, 콘텐츠 인프라 조성 관련해서는 지난해 웹툰캠퍼스 조성, 음악창작소 조성,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 등 문화체육관광부 3개 국비 공모사업(총 사업비 143억원)에 선정돼 올 하반기에 조성·완료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경주에 동남권센터를 개소해 콘텐츠 산업의 지역 간 균형발전과 성장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다.
셋째, 지역기반형 경북콘텐츠코리아랩, 국비사업 유치 성공에 따른 콘텐츠 학교, 예비 CFO인큐베이팅 지원, 콘텐츠 엑셀러레이션, 인력양성과 넷째,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으로 선정 및 다섯째, 도민을 위한 열린 공간인 라키비움을 개관해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상시 무료로 개방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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