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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대선 지역공약 35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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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대선 지역공약 35개 프로젝트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2/22 18:19 수정 2021.12.22 18:20
7대 목표 제안·발표
지방시대 선도 인구분산
동해안 글로벌 경제권 구축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내년에 실시되는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차기 정부 ‘지역 공약’으로 “7대 목표 35개 프로젝트”를 제안·발표했다.


이번 제안건은 지난 2월부터 자체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동시에 시·군, 공공기관, 연구단체, 대학, 도민들로부터 정책 아이디어를 조사해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특히 가장 눈에 띄는 것은‘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제안이 손꼽힌다.


이에 경북도는, ▶먼저 ‘광역행정통합 지원’과 함께 ‘수도권 인구 분산’에 대한 국가 계획을 요구하며, 그 실행방안의 하나로 인구유동성 확장을 위해 마련한 ‘두 지역살기 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과 ‘한국형 클라인가르텐 조성’을 요청했다.


또, 지방소멸 위험지수 1위에 해당하던 의성에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을 국가사업으로 확대해 인구감소 시·군에 1개소씩을 설치하고 혁신형 벤처타운을 조성해 지방에서도 청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할 것을 요구했다.


▶‘지방대학 위기’와 관련해서는 교육부의 권한과 예산을 지자체로 이양해서 지자체와 지방대가 함께 지역혁신과 대학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혁신 시범도시 사업을 제안과 이를 토대로 디지털 인프라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이 보유한 오프라인 공간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해 혁신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역혁신성장 거점 마련을 위해 공공 의대 및 연구중심 의대, DGIST 경북캠퍼스, 농수산대학 분원 설치 등도 요구했다.


▶이어, ‘지역경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제권 형성과 함께 미래형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경부선 라인 제조벨트 혁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ICT 빅프로젝트, 네이처 생명산업 육성 등 특화 분야 기술산업화 및 거점 조성 지원을 제시했다.


따라서, 대구경북 글로벌 경제권 START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장래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민간공항 건설을 요구했으며, 또 대구경북선 광역철도, 김천-신공항-의성간 철도, 북구미-군위간 고속도로 등 연계교통망 구축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능형 드론 및 UAM 융합산업, 한국항공교육원 설립과 전문인력 양성, 남부권 소형항공기 MRO 특화단지와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 등 신공항 연계발전 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이와 함께 동해안을 중심으로 포항공항의 주변국 단거리 해외노선 추진과 울릉공항 최단거리 연계하고, 신북방시대 환동해 물류·자원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영일만항 기능 강화와 콜트체인 특화구역 지정하고, 후포항, 울릉항, 강구항, 구룡포항, 감포항 등을 잇는 산업형 항만 및 무역항 조성을 주문했다.


4차 산업혁명 경제 대전환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융합산업 클러스터, 가속기기반 연구산업단지, 인공지능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ICT 빅사이언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6면에 계속> 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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