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도 농촌보육여건개선사업 중 하나인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동식 놀이교실은 보육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에 장남감과 도서 등을 무상 대여할 수 있는 놀이 차량을 투입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과 부모를 위한 육아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포항시에는 어린이집 미설치 지역이 총 4개 면(청하, 신광, 죽장, 기북)이고, 향후 기존 어린이집 폐원 여부에 따라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동식 놀이교실 운영을 통해 보편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 친화적인 육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보육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농촌소멸에 대응하고 귀농·귀촌 여건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