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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 ‘공공갈등’ 예방 컨트롤타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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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공갈등’ 예방 컨트롤타워 구축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1/12/27 17:41 수정 2021.12.27 17:41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출범

경북도는 최근 공공정책의 수립·추진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공갈등 발생으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어, 사후적 해결보다 사전적 예방·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고, 27일 도청에서 정책수립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경북도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에 경북도는 갈등전문가, 변호사, 대학교수, 시민단체, 도의원, 공무원 등 갈등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13명의 갈등관리심의위원을 위촉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갈등의 사안, 성격, 규모에 따라 중점 관리대상 사업을 선정하고,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협의회 등을 운영해 체계적인 갈등관리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는 향후 2년간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 ‘갈등관리 기본계획’과 ‘갈등관리 매뉴얼’을 심의하는 등 갈등관리 추진방향과 위원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도정 전 분야에 걸쳐 갈등실태를 조사하고, 관리등급을 1~3등급으로 분류해 등급별 갈등 대응계획 수립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선제적으로 갈등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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