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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CJ대한통운 총파업…대구경북 250여명 참여..
사회

CJ대한통운 총파업…대구경북 250여명 참여

뉴시스 기자 입력 2021/12/27 19:14 수정 2021.12.27 19:15
달서·포항 터미널서 결의대회

업계 점유율 1위인 CJ대한통운 노조가 28일부터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일부 배송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로 조합원 규모가 크지 않아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은 28일부터 전국적으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4번째 파업이다.  
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는 이날 오후 3시 대구 달서터미널과 포항터미널 앞에서 각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연다. 
택배노조 측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조합원은 총 320여명 중 250여명이 이번 총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파업은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연말인만큼 일부 지역에서는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대구지역은 조합원이 많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포항과 경주권역 조합원들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80여명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배송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택배노조 대구경북지부는 결의대회에 앞서 오전 11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연다.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당일 배송 등 과로 유발 계약서 조항을 철회하고 택배요금 인상분에 대한 이익금 배분 개선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총파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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