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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기차 1.7배 늘려 9155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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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기차 1.7배 늘려 9155대 보급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2/01/20 19:44 수정 2022.01.20 19:44
승용차 보조금 최대 1200만원
화물차 최대 2000만원 지원

[일간경북신문=이종팔기자]


경북도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지원물량 5431대 보다 1.7배 늘려 9155대를 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 5244대 ▲전기화물 2648대 ▲전기버스 63대 ▲전기이륜 1200대를 구매 지원한다.
구매 보조금은 차종, 차량 가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전기승용차는 최대 1200만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000만원, 전기이륜차는 180만원까지 지원한다.
보급일정 등의 공고문은 시·군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ev.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의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해 차량을 계약하고 계약서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단,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와 실구매자 관리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차량대금 납부 및 세금계산서 발급·제출)되지 않을 경우 선정지원이 취소되거나 대기자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구매자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경북도의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점차 빨라지고 있다. 2013년 민간보급시작 이후 2018년까지 6년간 2001대에 불과했으나, 2019년 4051대, 2020년 7051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1만1240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말에는 2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도내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5517기로 충전기 1기당 전기차 2.03대 수준으로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북도에서는 전기차 구매 이용 시 충전 불편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시·군별 핵심 수요지 중심으로 충전기를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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